드디어 퇴사를 결심하셨나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퇴사할 때 뭘 준비해야 하지?" 막연한 걱정도 드실 거예요. 특히 서류 준비는 정말 중요한데, 나중에 필요할 때 못 받으면 엄청 곤란해지거든요.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퇴사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 12가지를 완벽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왜 퇴사 "전"에 준비해야 할까요?
이 질문이 가장 중요해요. 많은 분들이 "나중에 필요하면 요청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퇴사 후에는 회사가 협조해줄 의무가 약하거든요. 재직 중에는 인사팀에 요청할 권리가 명확하지만, 퇴사 후에는 "전 직원"이라 우선순위가 밀려요.
게다가 담당자가 바뀌거나, 연락이 안 되거나, 회사와 관계가 좋지 않게 끝난 경우에는 더더욱 서류 받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퇴사 1~2주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최고랍니다!
필수 서류 12가지,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퇴직확인서
왜 필요한가요? 실업급여 신청할 때 꼭 필요해요. 회사가 고용보험 전산으로 자동 제출하지만, 혹시 모르니 본인도 확인하세요.
어떻게 받나요? 인사팀에 "퇴직확인서 제출 확인해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2. 경력증명서 & 퇴직증명서
왜 필요한가요? 다음 직장 이직할 때, 경력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서류예요. 연봉 협상에도 영향을 줘요.
어떻게 받나요? 인사팀에 "경력증명서 부탁드립니다"라고 이메일로 요청하세요. 보통 회사 양식이 있어요.
3. 근로계약서
왜 필요한가요? 퇴직금이나 수당 계산에 분쟁이 생기면, 근로계약서가 증거가 돼요.
어떻게 받나요? 입사할 때 받았던 계약서를 다시 찾거나, 없으면 인사팀에 사본 요청하세요. PDF로 스캔해서 보관하는 게 좋아요.
4. 급여명세서 (최근 3개월 이상)
왜 필요한가요? 실업급여는 퇴사 전 3개월 평균 임금으로 계산돼요. 그래서 급여명세서가 필수예요.
어떻게 받나요? 급여 지급할 때마다 받았던 명세서를 모아두시거나, 인사팀에 "최근 6개월치 급여명세서 부탁드립니다" 요청하세요.
5.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왜 필요한가요? 퇴사 후 부모님이나 배우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할 때, 또는 지역가입자로 전환할 때 필요해요.
어떻게 받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 가능해요!
6. 고용보험 이직확인서
왜 필요한가요? 실업급여 신청 시 퇴사 사유를 확인하는 서류예요.
어떻게 받나요? 회사가 고용센터에 전산으로 제출하지만, 워크넷에서 본인도 확인할 수 있어요.
7. 4대보험 가입내역 확인서
왜 필요한가요? 이직하거나 경력을 증명할 때, 또는 보험 전환할 때 필요해요.
어떻게 받나요?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에서 온라인 발급 가능합니다.
8. 연말정산용 원천징수영수증
왜 필요한가요? 퇴직한 해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면, 두 직장의 소득을 합쳐서 연말정산해야 해요.
어떻게 받나요? 퇴사 시점이 아니라 연말에 발급되니, 미리 인사팀에 "연말정산 서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요청하세요.
9.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왜 필요한가요? 퇴직금을 받을 때 세금이 얼마나 떼였는지 확인하고, 나중에 대출이나 금융 업무에서 소득 증빙으로 쓰여요.
어떻게 받나요? 퇴직금 지급 후 자동으로 발급되니, 인사팀에 꼭 받으세요.
10. 사직서 사본 또는 수리 확인서
왜 필요한가요? 자발적 퇴사인지 회사 사정인지 증명할 때 필요해요. 특히 실업급여 신청 시 중요해요.
어떻게 받나요? 사직서 제출할 때 사본을 하나 받아두시고, 회사의 "수리(승인)" 서명이나 날인이 있는 게 좋아요.
11. 업무 인수인계서 & 업무 매뉴얼
왜 필요한가요? 나중에 "인수인계 제대로 안 했다"는 분쟁을 방지하고, 본인이 했던 업무를 정리해서 이직 시 포트폴리오로 쓸 수 있어요.
어떻게 받나요? 인수인계할 때 문서로 작성하고, 후임자와 상사의 서명을 받아두세요.
12. 남은 연차정산 내역
왜 필요한가요? 연차를 못 쓴 만큼 수당으로 받을 권리가 있어요. 정산 내역을 확인해야 제대로 받았는지 체크할 수 있어요.
어떻게 받나요? "연차 사용 내역과 정산 수당 계산서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팀에 요청하세요.
서류 준비,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류 12가지를 한꺼번에 준비하려면 부담스러우니, 시기별로 나눠서 준비하는 게 좋아요!
퇴사 통보 직후 (한 달 전)
- 사직서 사본 받기
- 근로계약서 재확인
- 급여명세서 3~12개월치 요청
퇴사 2주 전
- 경력증명서 + 퇴직증명서 요청
- 연차정산 내역 확인
- 업무 인수인계서 작성
퇴사 1주 전
- 4대보험 가입내역 발급
-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예약
- 퇴직확인서 발급 일정 확인
퇴사 당일
- 모든 서류 수령 확인
- 연말정산 서류 요청 (연말에 발급)
- 모든 서류 PDF 스캔 + 클라우드 백업!
실전 팁: 이렇게 하면 서류 발급이 수월해요!
- 정중하게 요청하세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도움 부탁드립니다" 같은 말투로 이메일 보내세요. 인사팀도 사람이에요!
- 한 번에 몰아서 요청: "이것저것 계속 달라"고 하면 귀찮아하니, 리스트로 한 번에 요청하세요.
- 이메일로 요청하고 증거 남기기: 구두로만 말하지 말고, 이메일로 요청해서 나중에 "안 준다"고 할 때 증거로 쓰세요.
- 디지털 백업은 필수: 종이 서류는 분실, 훼손 위험이 있으니 바로 PDF로 스캔해서 구글 드라이브나 네이버에 백업하세요!
만약 퇴사 후에 서류를 못 받았다면?
퇴사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게 최선이지만, 만약 퇴사 후에 회사가 서류를 안 준다면:
- 공식 이메일로 재요청: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경력증명서를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같은 내용 포함
- 내용증명 발송: 회사가 계속 무시하면 법무사를 통해 내용증명 보내기
- 노동청 진정: 그래도 안 되면 노동청에 신고 가능해요
다만 이렇게 하면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니, 정말 마지막 수단으로만 쓰세요. 그래서 퇴사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게 백 배 낫답니다!
마무리하며
퇴사는 단순히 회사를 그만두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정리 과정이에요. 12가지 서류는 복잡해 보이지만, 시기별로 나눠서 준비하면 어렵지 않아요.
특히 이 서류들은 실업급여, 이직, 세금, 보험 등 모든 면에서 내 권리를 지키는 증거가 되니까, 꼭꼭 챙기세요!
여러분 모두 후회 없는 퇴사, 멋진 새 출발 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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